오는 28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허공 씨가 K STAR를 통해 단독으로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습니다. 특히 허공 씨는 아이돌 출신 중 최연소로 결혼 소식을 전한 동호 씨와 같은 날 웨딩마치를 울리는데요. 평소 절친한 사이임을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. 자세한 소식, 조수희 기자가 전합니다.
지난 10일, 1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허공!
[현장음: 허공]
저도 정년기라는 게 찾아온 거 같아서..
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!
[현장음: 허공]
Q) 결혼 발표 소감?
A) 솔직히 그렇게 크게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데요 그래도 저도 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기때문에 뭐 그냥 행복하게 화목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
2년간 다져진 사랑과 신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는 허공은 예비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는데요.
[현장음: 허공]
아유 고맙죠 제가 고맙죠 일단 너무 착한 친구라서..
발라드 가수답게 허공의 프러포즈는 감성 넘치는 세레나데!
[현장음: 허공]
그냥 소극장을 하나 빌려서 거기서 이벤트식으로 깜짝 이벤트 식으로 그냥 노래 불러주고
그의 쌍둥이 동생이자, 결혼 선배인 허각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고 하는데요.
[현장음: 허공]
아무래도 자기가 좀 살았다고 조언을 좀 해주긴 해주더라고요 솔직히 근데.. 그게 조언인지 아니면 저한테 신세한탄을 하는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
[현장음: 취재진]
보통 결혼 한 사람들은 결혼 하지 말라는데, 동생 허각은?
[현장음: 허공]
장난으로 막 얘기는 했죠 아...신중히 생각해야되는거 아니냐..
앞서 허공은 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맡았었는데요. 이제는 그 답가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.
[현장음: 허공]
허각 씨 결혼식때도 제가 축가를 했지만 당연히 제 결혼식때도 허각 씨가 해주실건데.. 제가 축가를 해주다 보니까 제 결혼식에는 좀 받고 싶었거든요
결혼 발표에 이어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는데요.
[현장음: 허공]
동호야,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
바로 허공 보다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린 유키스 출신의 동호와 절친이라는 사실~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은 날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돼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.
[현장음: 허공]
제가 먼저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저도 좀 많이 놀랬죠 가까운 친구이다 보니까 서로 이제 좀 챙겨줘야 되는데 같은 날이다 보니까 좀 그게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
그래서! 미리 축하 인사를 전하기로 했는데요.
[현장음: 허공]
TO. 예비 품절남 동호 우리 서로 식 잘 끝내고 따로 만나자! 너무너무 축하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측하해, 진심으로!!
결혼식 후 바로 새 앨범 활동에 나서는 허공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손진영과 듀엣을 결성했다고 합니다.
[현장음: 허공]
저희가 서로 솔로가수였다가 처음으로 또 시도하는것인만큼 아무래도 부담도 좀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
때문에 달콤한 신혼여행도 잠시 미루고, 결혼과 동시에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인데요.
[현장음: 허공]
K STAR 시청자 여러분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요 많이 저 축하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새롭게 발매되는 제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
행복한 새 신랑이 되는 허공. 결혼 후에도 가수로서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. [생방송 스타뉴스] 조수희입니다.